[양평 맛집]대복식당 옛날소불고기

비도 오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네요.

금주에는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니 정말 겨울이 시작되는것 같아요.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도 먹고 싶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싶고...

 

오늘은 뜨끈한 불고기로 당첨!!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대복식당..

 

기다릴 거라 생각하고 도착했는데, 다행히 한 테이블이 비여서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제 뒤로 오신 분들은 대기실에 기다리시네요. 이럴때는 갑자기 기분이 좋죠^^

제가 좋아하는 옛날소불고기 주문하고 전용불판에 지글지글...

이 곳은 젊은 손님보다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다는게 특징이예요. 고기가 부드럽기도 하고 국물이 맛있어 어르신들이 딱 좋아하실 맛이거든요. 물론 아이들도 좋아해요.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아이보다는 어르신들 손님이 ^^

대복식당이 좋은 점은 파채와 숙주를 듬뿍 주신다는 거예요. 물론 고기 양도 많고요.

왠만한 성인들이 드셔도 배 두드리고 나오실 정도의 양.

 

예전에는 야채랑 파채 등이 무료로 리필되었는데, 지금은 물가상승으로 추가금을 받아 아쉽네요.

그래도 야채 양이 워낙 많으니 추가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기본반찬은 동치미, 무채, 마카로니, 콩자반, 김치

 

요렇게 상추쌈위에 불고기랑 파채 올려서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맛이예요.

 

밥은 돌솥밥으로 시켰어요. 뜨끈한 누룽지를 먹고 싶어서요.

돌솥밥 누룽지는 진리죠... 진짜 맛 깡패~^^

바닥까지 싹싹 긁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저녁은 자진 금식할 예정입니다. 저녁까지 먹으면 배가 욕할 것 같아서요.ㅎㅎ

양평에 지나가실 일 있으신분은 꼭 한번 들러 보세요.